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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문화디자인 (김민수)
평소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을 품고 있던 나는, `문화디자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의 책 제목에 이끌려 김민수 교수의 저서를 펼쳐 들게 되었다.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문화를 담아내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의 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디자인 전공 서적은 아니었지만, 인문학적 소양과 디자인적 사고를 융합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제목에서 신선함을 느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특히, 청소년 시절부터 즐겨 찾던 동네의 작은 서점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획일적인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서는 것을 보면서, `문화`와 `디자인`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던 터라, 이 책이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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