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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군대 다녀온 나는 비양심적이란 말이냐 독서록 (최성호)
최성호 작가의 `그럼 군대 다녀온 나는 비양심적이란 말이냐`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사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으로서 묘한 반감과 궁금증이 동시에 일었기 때문이다. `비양심적`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것부터가 심상치 않았고,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그리고 어떤 논리로 독자를 설득하려 할지 궁금했다. 대학생으로서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은 병역 문제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군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가치관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기에, 책의 주장이 나의 생각과 어떤 점에서 충돌하고, 또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지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책은 크게 병역 거부의 자유, 양심적 병역 거부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한국 사회의 병역 문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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