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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이 되고 싶어 독서록 (박상영)
대학교 문학 강의 과제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박상영 작가의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선택하게 됐다. 평소 퀴어 문학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친구는 이 책이 단순한 퀴어 소설을 넘어, 삶의 다양한 고민과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책 제목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심오하고 철학적인 느낌을 주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1차원적인 존재, 즉 복잡한 현실의 고통 없이 단순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을 갈망하는 마음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소망이기에 더욱 끌렸다. 그렇게 나는 박상영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1차원이 되고 싶어’는 총 9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편은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표제작인 ‘1차원이 되고 싶어’는 작가 본인의 경험을 투영한 듯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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