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고, 과제와 공부를 미루지 않으며, 운동과 자기관리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학기 초에는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일정과 목표를 적어 두고, 이번 학기만큼은 다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리는 점점 펼쳐지지 않게 되었고, 해야 할 일은 늘 머릿속에만 남아 있는 상태가 되었다. 오늘은 꼭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결국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하루를 마무리한 날도 많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묘한 허탈감이 밀려온다. 분명히 아침에는 의욕이 있었고, 해야 할 일도 분명했는데 돌아보면 남은 것은 후회뿐인 날이 반복된다. 그럴 때면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내가 기대했던 대학생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지금의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각자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주변 사람들과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