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한국어 연결어미 중 아서, 어서, 여서에 대한 설명을 사전, 문법서, 한국어문법서, 한국어교재(둘 이상참고)에서 나타난 의미를 정리하고 그 중에서 어떤 의미를 가장 먼저 가르치면 좋을지 결정하고, 그 의미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
본문/내용
I. 서론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피곤해서 잠이 온다”, “비가 와서 길이 막혔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못 먹었다”라는 말을 한다. 이 문장들은 특별히 문법을 의식하지 않고도 입에서 쉽게 나온다. 그러나 ‘-아서/-어서/-여서’라는 연결어미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을 뿐, 이 표현은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하는 중요한 문법 요소이다. 막상 이 표현을 “왜 이렇게 사용하는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나는 명확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너무 익숙한 표현이어서 오히려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기능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다. 친구는 “왜 ‘아파서 학교에 못 갔어요’라고 말하는지, ‘그래서’랑은 뭐가 다른지”를 물어본 적이 있다. 나는 순간 망설였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표현이지만, 막상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니 말이 막혔다. 문법적으로는 ‘원인과 결과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대화 속에서 ‘-아서/-어서/-여서’는 단순한 이유 이상의 의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