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정보를 찾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예전에는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 한 권을 꼼꼼히 뒤지는 정도로 해결될 일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열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문제는 정보가 많아진 만큼 그것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더 큰 고민이 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떤 주제를 검색하면 광고와 비슷한 정보, 정확하지 않은 글, 필요 없는 사례들이 먼저 쏟아져 나와 정작 내가 찾고자 하는 핵심 정보는 뒤쪽에 숨어 있는 경험을 자주 한다. 그래서 때때로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 찾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런 고민 속에서 처음 ‘메타데이터’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사실 약간 당황스러웠다. 단순히 정보에 덧붙여진 정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이고,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 파일의 촬영 날짜, 책의 ISBN, 논문의 키워드,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 태그 등이 모두 메타데이터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는 그 개념이 일상 속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