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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자 독서록 (너새니얼 호손)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마치고 해방감에 젖어 서점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자]를 발견했다. 낡은 표지와 퇴색된 색감에서 풍기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문학 작품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주홍글자`라는 강렬한 제목과 묘한 분위기에 이끌려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주홍글자]는 나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긴 작품이 되었다.
[주홍글자]는 17세기 미국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간통을 저지른 여인 [헤스터 프린]과 그녀의 숨겨진 연인인 [아서 딤즈데일] 목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헤스터]는 간통의 상징인 `A`자 주홍글자를 가슴에 달고 평생을 속죄하며 살아가지만, 그녀의 진실된 마음과 헌신적인 행동은 점차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반면, 죄책감에 시달리던 [딤즈데일] 목사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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