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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서평 팬데믹 이후 세상의 거대한 변화를 읽다 조예은
평소 SF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조예은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결합한 작품이라는 평을 익히 들어왔기에 `시프트`를 읽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인 재난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겪었던 혼란과 변화를 SF적인 상상력으로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익숙하면서도 낯선 근미래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순식간에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시프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나`는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된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다. 어느 날, 학교에서는 `시프트`라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프트는 학생들의 뇌파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튜터가 학습을 돕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홍보된다. 하지만 시프트가 도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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