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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의 크기에 따른 분류
가족의 크기는 사회의 구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조부모, 부모, 자녀가 한집에 사는 확대가족이 일반적이었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력이 가족 단위로 유지되어야 했고, 가부장 중심의 가족 질서가 유지되기 위해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고, 가족의 크기는 점차 줄어 핵가족이 중심이 되었다.
핵가족은 부모와 미혼의 자녀로 이루어진 형태이다. 공간적으로 독립되어 있고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정서적 단절이나 고립의 문제도 발생한다. 나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편리함과 동시에 ‘함께하는 시간의 부재’라는 공허함을 느꼈다. 특히 명절이나 생일 같은 날에는 가족이란 물리적 거리보다 마음의 연결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가족의 크기’ 자체가 한 사람으로 축소되기도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이는 가족이 더 이상 혈연으로 구성된 집단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개인이 독립적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