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직장 내 성희롱의 피해자는 수치심이나 분노 등과 같은 심리적 피해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두통과 불면증 등의 신체적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또한 일에 대한 능률과 의욕이 감소하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직장 내 성희롱은 건전한 직장문화를 저해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민간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에서 2023년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 스토킹 등을 포함한 직장 내 성범죄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 내 성희롱 경험은 26%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희롱에 대한 대응으로 참거나 모르는 척하는 경우가 83.5%로 가장 높았고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17.3%로,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대부분의 피해자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등의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접수된 사업주의 성희롱 신고 1046건 중에서 성희롱으로 인정된 경우는 12.3%인 129건에 불과했으며, 과태료가 부과된 사업주는 7.6%인 80건뿐이었다. 즉, 직장 내 성추행 행위자나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