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모두 일요일이야 독서록 (금정연)
평소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어쩐지 모르게 `모두 일요일이야`라는 제목이 마음을 끌었다. 일요일이라는 단어가 주는 나른함과 편안함,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숨겨진 듯한 불안감이 뒤섞인 듯한 느낌이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정연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의 독특한 시선과 문체가 궁금해져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바쁜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었던 시기에, 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한 선물처럼 다가왔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작가가 던지는 질문들에 끊임없이 답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모두 일요일이야`는 금정연 작가의 에세이들을 묶어놓은 책이다. 책은 작가의 일상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공원에서 산책하는 노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