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료의 생각 없는 독서록 (생각의 궤적을 따라서)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과제를 받았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 목록 중에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바로 `료의 생각 없는 생각`이었다. 제목부터가 역설적이라 호기심을 자극했고, `생각 없는 생각`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싶어 책을 펼쳐 들었다. 평소 깊이 있는 철학 서적이나 사회과학 서적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은 가볍고 유쾌한 책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을지도 모른다.
책은 저자 료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에세이 모음집이다. 료는 거창한 주제나 심오한 철학적 담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지하철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 길을 걷다 발견한 특이한 간판, 친구와의 시시콜콜한 대화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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