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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 랩 (김민주)
평소 철학이라는 학문은 나와는 거리가 먼, 심오하고 난해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점에서 우연히 `필로소피 랩`이라는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왠지 모르게 철학을 실험실에서 다루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민주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을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번 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 그렇게 `필로소피 랩`은 나의 철학적 무지를 깨우쳐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읽기 시작했다.
`필로소피 랩`은 다양한 철학적 개념과 사상을 마치 실험하듯 흥미로운 방식으로 제시한다. 책은 철학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대신, 삶의 다양한 문제와 연결된 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예를 들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소개하고, 이를 현대 사회의 맥락에서 재해석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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