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총, 균, 쇠를 읽고
: 환경, 그 안에서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서론
‘총, 균, 쇠’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땐, 나와는 큰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의 산업, 외교 등 외부환경 요소와는 상관이 있겠지만 내가 하루, 한 달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몇 장만 넘겨보면 총, 균, 쇠라는 서구 문명이 현대사회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들, 그로 인해 펼쳐진 역사 속에 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리감을 느꼈던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금방 깨닫게 된다.
우리는 우위를 차지한 것 들을 쉽게 롤모델로 삼는다. 그것이 작은 범위이던 큰 범위이던 말이다. 이 책에서는 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 폴리네시아 원주민이 가지지 못한 ‘총, 균, 쇠’를 가지는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는 사실에 ‘왜’라는 의문과 답을 덧 붙인다. 그들이 생물학적으로 우월해서일까 그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된 원인을 찾는데 있어서 이 견해를 받아들이는 것이 절망스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자기 합리화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총, 균, 쇠’의 내용은 백인 우월주의가 허상인 것이라는데 자세한 사례들을 덧붙인다.
본론
저자가 제기한 것은 식용 작물 및 가축의 분포적 차이다. 식량 생산의 역사가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존에 제기된 이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더 상세하고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인류는 작물을 재배했고, 이것은 우리가 오늘날까지 기르고 있는 식물을 결정하였다. 가축을 기르는 환경은 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