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먼저 새벽출정은 노동문학안에 노동소설이다. 노동문학을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때 첫째는 노동자가 주체가 된 문학, 즉 노동일선에 종사하는 노동자 자신이 노동과 관계있는 글을 쓴 것만을 가리키는 「노동」문학이고, 둘째는 작자가 실제 노동자가 아니더라도 노동문제와 관련 있는 글을 썼으면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하는 보다 넓은 의미의 노동문학이다.
87년 6월 항쟁이후 80년대 후반기의 한국 사회는 민주화와 사회변혁운동의 일환인 노동운동의 고조로 본격적인 노동문학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했다. 노동문학은 20년대30년대의 카프문학에서 비롯되었는데, 계급투쟁의 변증법적 전개에 기반한 카프문학은 노동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하면서 계급적인 각성과 열망을 노출하였다. 80년대의 노동문학은 현장성에서 카프와 밀접하고 운동성에 있어서는 70년대와 이어져있다. 1985년 이후의 사회구성체논쟁과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노동현장의 제1차 생산자까지 창작주체로 부각되면서 노동문학은 민중문학의 핵심이 되고, 민중문학이 이미 민족문학의 행로를 전담하게 되면서 노동문학이야말로 우리문학의 핵심적인 시대 정신을 대변하게 되었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었다. 채희문의 노점없는거리 정도상의 새벽기차 홍희담의 깃발등 이 있고 우리가 다뤄보려고 하는 작품은 새벽출정이다.
새벽출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세광실업의 미정과, 민영, 철순은 오랜 공장생활을 한 숙련공들이다. 회사는 공정의 합리화와 기동성 있는 제품의 생산 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생산라인을 둘로 분리해 작업의 경쟁을 부추기며 노동자들을 혹사한다. 어느 날 이 셋 직공이 결근하자, 회사는 이들에게 사직서와 각서를 요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전부처럼 여겼던 회사의 처우에 놀라면서 회사와 …
세광실업의 미정과, 민영, 철순은 오랜 공장생활을 한 숙련공들이다. 회사는 공정의 합리화와 기동성 있는 제품의 생산 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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