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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임상수)
평소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프로이트는 어딘가 모르게 고루하고 딱딱한 인물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이론은 너무나 유명했지만, 정신분석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현대 사회와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임상수 작가의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라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제목과, `오십`이라는 숫자가 주는 묘한 공감대에 이끌려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프로이트의 사상을 쉽게 풀어쓴 책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작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녹여내어 프로이트의 이론을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다.
책은 크게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해설, 그리고 두 가지를 연결하여 해석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자신의 유년 시절, 가족 관계,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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