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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감상문 (윤고은)
대학교 문학 강의에서 우연히 윤고은 작가의 이름을 접했을 때, 왠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 흔하지 않은 이름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와, `밤의 여행자들`이라는 제목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소 여행 에세이를 즐겨 읽는 나에게 `여행`이라는 단어는 익숙했지만, `밤`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어딘가 불안하고 기묘한 상상이 더해졌다. 과제 도서 목록에서 `밤의 여행자들`을 발견한 순간,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윤고은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녹아든 작품이라는 교수님의 짧은 소개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책장을 펼치기 전, 나는 과연 어떤 밤의 여행을 경험하게 될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작품의 주인공인 `휴`는 여행사 `묘Town`의 직원이다. 묘Town은 일반적인 여행 상품과는 거리가 먼, `사망여행` 전문 여행사다. 폐업을 앞둔 양계장, 무너져가는 다리, 곧 철거될 놀이공원 등, 소멸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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