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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일간의 투쟁 독서록 김영오
우연히 인터넷 뉴스에서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 1155일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을 보게 된 것이 이 책과의 첫 만남이었다. 당시 세월호 사건은 온 국민에게 깊은 슬픔과 분노를 안겨주었고, 나 역시 그 비극적인 사건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의 이야기에 더 깊이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특히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심정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묵직한 책임감과 함께 책장을 넘기도록 이끌었다.
책은 세월호 참사 이후 딸 유민이를 잃은 아버지 김영오 씨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1155일 동안 겪었던 고통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다. 참사 직후, 그는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거대한 벽이 가로놓여 있었다. 정부의 미흡한 대처,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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