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 영유아의 교수방법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막연히 “특별한 교육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일반 아동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교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교육 실습에서 만난 한 아동의 모습이 내 생각을 크게 바꿔 놓았다.
그 아이는 또래보다 언어 표현이 느리고, 지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발달지연 아동이었다. 처음에는 교사의 말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그 아이가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담임교사는 단 한 번도 그 아이를 다그치거나 조급해하지 않았다. 대신 간단한 문장으로 다시 말해주거나, 시각 자료를 활용해 행동을 보여주는 식으로 지도했다. 그러자 아이는 서서히 반응하기 시작했고, 수업 참여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그 모습을 보면서 ‘교수방법’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수업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관찰과 존중의 태도’임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유튜브에서 본 장애유아 교사의 수업 장면도 인상 깊었다. 자폐성 아동이 참여한 미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