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처음 스키너의 행동주의 이론과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이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행동주의’, ‘사회학습’이라는 단어만 보면 무언가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이론 같았고, 실제 내 삶과 연결되기보다는 교과서 속에서 외워야 할 내용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는 어릴 때부터 이 두 이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경험해왔다. 초등학교 시절 스티커 보상 제도는 대표적인 예이다. 숙제를 잘해오거나 친구를 도와주면 칭찬 스티커를 주고, 스티커가 일정 개수 이상 모이면 작은 선물을 받았다. 반대로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점을 받았고, 누적되면 불이익이 있었다. 당시에는 그저 ‘규칙이니까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행동의 결과가 나의 다음 행동을 바꾸는 전형적인 행동주의적 학습이었다.
또한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특정 아이돌이나 유튜버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나 역시 무심코 그들의 패션이나 표현 방식을 따라한 적이 있다. 그때는 단순히 ‘멋있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서’ 그렇게 행동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