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사는 자기 자신이 실천의 도구다’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조금 막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대해 막연히 떠올리던 이미지는 ‘도움을 주는 직업’,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 정도였다. 그래서 처음엔 이 말이 단순히 ‘사회복지사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전공 수업이 진행되고, 다양한 사례와 실습 준비를 접하면서 이 말의 의미가 점점 다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사가 대상자를 만나고 개입하는 과정에서는 이론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나라는 사람 자체가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 들어주는 걸 참 잘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처음엔 그저 내 성격이 조용하고 듣는 걸 좋아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수업 시간에 ‘경청 능력’이 사회복지사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특성이 전문적인 실천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평가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태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