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독서록 (강창래)
평소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나에게 강창래 작가의 `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라는 제목은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단순히 책 제목이 주는 강렬함 때문만은 아니었다. 언론과 권력, 그리고 사회 시스템 곳곳에 숨겨진 암묵적인 폭력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사회문화 시간에 배웠던 `권력의 속성`이라는 개념을 떠올리며, 과연 우리 사회는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굴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 속 깊은 대화를 나누듯,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깊이 공감하며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책은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예리하게 분석하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다. 작가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 약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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