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김상현)`
고등학교 시절, 나는 문득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라는 질문에 사로잡혔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깊은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상현 작가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라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고, 강렬한 이끌림에 곧바로 책을 펼쳐 들었다. 책 제목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은 나 자신의 존재 의미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만들었다.
책은 한때 촉망받던 국문학 강사였던 작가가 암 투병 끝에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장례식에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의 조문객만이 찾아오고, 작가는 자신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했는지 깨닫게 된다. 이후 작가는 삶과 죽음,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갈등과 후회를 고백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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