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내가 떠올린 이미지는 단순했다. 흔히 TV에서 방영되는 기부 캠페인 광고,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 장면, 연말에 따뜻한 이불과 식료품을 나눠주는 장면 같은 것들이었다. 그 속에서 사회복지는 가난하거나 불행한 사람을 위해 특별히 누군가가 베푸는 ‘도움’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나와 직접적으로는 큰 관련이 없고, 누군가의 선행이나 자원봉사 같은 개념으로만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역시 사회복지의 전부라고 오해했다. 그때까지의 나는 사회복지를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관점에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사회복지학개론을 공부하면서 나의 이런 단순한 생각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교재와 수업에서는 사회복지가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 행위가 아니라, 애초에 불평등과 빈곤,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장치를 마련하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이라는 나의 좁은 시선이 깨지고, 사회복지는 공동체 전체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적 권리와 제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