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인간관에 대한 철학적 기반
인간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문제는 철학, 윤리학, 심리학 등 거의 모든 인문사회과학의 출발점이며 중심축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인간을 이성적 동물로 보았고, 종교적 관점에서는 인간을 신의 형상으로 간주하며 존엄성을 부여했다. 근대 이후 등장한 과학적 접근은 인간을 생물학적 존재이자 조건 반사에 반응하는 기계적 존재로 보기도 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인본주의 심리학은 이러한 기존의 인간관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이 단지 외부 자극에 의해 조정되거나, 무의식적 본능에 의해 끌려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내면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선한 본성을 지닌 능동적인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은 인간의 자유의지, 책임감, 창조성, 성장욕구, 그리고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즉, 인간은 스스로 의미를 찾고 인생을 주도할 수 있으며,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내재된 동기를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제는 교육, 상담, 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에 대한 보다 낙관적 접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2 인본주의 심리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