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 농업과 농촌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FTA 발효는 국내 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가속화시켰고, 그 결과 국내 농가는 수입 농산물과의 직접적인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쌀, 소고기, 낙농업 등은 관세 감축 및 시장 개방의 직격탄을 맞아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수입량 증가는 국내 생산 농가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켰고, 일부 품목에서는 생산량 감소와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 농촌 사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러한 농촌의 인력 부족은 농업 생산성 저하와 농촌 공동체 유지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촌 지역의 열악한 기반 시설과 정주 여건은 젊은 세대의 농촌 정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FTA 체결 이후 한국 농업이 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만 받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일부 품목의 경우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량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