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14년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해상 안전 관리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참사의 원인은 과적과 과속, 안전 불감증, 부실한 관리 감독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특히 선체 구조적 문제와 인적 과실, 그리고 제도적 미비가 맞물리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이러한 참사를 계기로 해사안전법은 대대적인 개정을 거치며 관련 제도 및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개정된 해사안전법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실효성과 한계를 해운학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향후 해상교통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개정 법률의 성과와 미흡한 부분을 분석하여 더욱 안전한 해상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첫째, 과적과 과속으로 인한 선박의 안전성 저하이다. 적정 하중을 초과한 과적은 선박의 복원력을 크게 떨어뜨려 침몰 위험을 높이고, 과속은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저하시킨다. 둘째, 선주와 선장을 비롯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