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도식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서 도식(Schema)은 중심적인 개념으로, 어린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경험을 조직화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나타낸다. 도식은 특정한 상황이나 객체에 대해 형성된 인지 구조로서, 개인이 환경에서 얻은 정보나 경험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틀을 제공한다. 이러한 도식은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거나 기존의 지식을 수정하는 데 사용된다. 도식은 두 가지 주요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첫째, 동화(Assimilation)이다. 이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도식에 맞춰 받아들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만났을 때, 그 장난감의 특징을 기존 장난감 도식에 포함시켜 이해하는 것이 동화의 예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처음 보는 새로운 종류의 공을 보고 `이것도 공이야`라고 생각하는 과정이 이에 해당한다. 기존의 도식은 유지되며, 새로운 경험이 그 안에서 조정된다. 둘째, 조절(Accommodation)이다. 이는 새로운 정보가 기존 도식에 맞지 않을 때, 도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원래 가지고 있던 `공`이라는 도식이 롤러블 할 수 있는 공과 농구공,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