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혼합결합조직병 개요
혼합결합조직병(Mixed Connective Tissue Disease, MCTD)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특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희귀한 만성 진행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병은 1972년 일본에서 처음 정의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5천명에서 2만 명 정도의 환자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MCTD는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피부경화증 등 여러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적인 병리소견이 중첩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는 항 U1-snRNP 항체가 양성인 점이 있으며, 이는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자의 평균 발병 연령은 30대 초반이지만,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 환자 비율은 약 80%에 이른다. 주된 임상 증상으로는 손과 발의 부종과 통증, 근육통, 피부 홍반, 쇼그렌 증상, 호흡곤란, 흡입 시 가래와 같은 폐렴 증상 등이 있다. 급성 발병보다는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려울 때도 있다. 해부학적·생리학적 특성상 조직 손상은 피부, 근육, 관절, 폐, 심장 및 신경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 병의 경과는 개인차가 크며, 일부 환자에서는 심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