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흉의 정의
기흉은 흉강 내에 공기가 축적되어 폐가 자연스럽게 팽창하는 것을 방해하는 상태로, 흉막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공기가 유입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경우 흉막은 얇은 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폐와 흉벽 사이에 적절한 압력을 유지하여 폐의 팽창과 수축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기흉이 발생하면 흉막강 내 공기 양이 증가하여 폐의 일부 또는 전체가 압박받게 되고, 이로 인해 호흡 곤란, 흉통,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흉은 원인에 따라 자연발생성(자연기흉)과 외상성 및 기타 질환에 의한 3가지로 구분된다. 자연기흉은 특히 20대의 키가 크고 마른 남성에게서 빈번히 나타나며, 평균 1년에 5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이로 인한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고된다. 국제기흉학회(2020년 기준)에 따르면, 전체 기흉 발생률은 인구 100,000명당 약 7.4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자연기흉은 종종 무증상 상태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나, 증상이 심할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외상성 기흉의 경우 교통사고, 낙상, 가슴 부상 등 외부 충격으로 흉막에 손상이 발생하여 공기가 흘러들어가는 것이 원인이다. 이 외에도 폐 결핵, 폐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