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호아킴 데 포사다와 앨런 싱어의 『마시멜로 이야기』는 현대 심리학과 신경경제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실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1960년대 실험자인 월터 미셸이 수행한 ‘지연 만족 실험’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 실험은 4살에서 6살 사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에게 즉각적인 작은 보상과 일정 시간 후 큰 보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어떤 선택을 할지 관찰하였다. 그 결과, 미래의 보상을 미루고 즉시의 작은 이득을 선택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인내심이 강한 아이들은 더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림을 선택했고, 이는 성인기의 성공과 연관된 성격 특성과도 직결된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다수의 연구는 지연 만족 능력과 성취도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1980년대의 한 연구에서 지연 만족을 잘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대학 입시에 있어서 평균 20점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셸의 실험에 참여한 어린이들 중 30%만이 덜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은 향후 사회적 성공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