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형법 사형제도에 대한 존폐론은 현대 법사회에서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중요한 쟁점이다. 사형제도는 범죄자가 살인, 테러, 마약거래 등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최후의 형벌로서 처벌하는 제도이다. 세계 각국의 사형제 폐지 여부와 실태를 살펴보면, 유엔이 2020년 기준으로 108개국이 사형을 폐지 또는 집행 정지 상태라고 보고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1948년 형법 제정 이후 사형제는 계속 유지되어 왔으나, 지난 수년간 사형 집행률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xxx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연평균 사형 집행이 1건 미만으로, 실질적 집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제의 존폐를 두고는 여전히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찬성 측은 사형제의 존재가 범죄 예방과 범죄자 처벌의 확실성을 담보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측은 사형이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으며, 오판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 가능성, 그리고 범죄 억제 효과에 대한 의문 등을 이유로 들며 폐지를 주장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사형제도를 존속시키며 집행하고 있는데, 이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