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횡령죄의 개념
횡령죄는 자기 또는 타인 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된 재물을 업무 또는 직무상 지배하는 자가 그 재물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사용하여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취하는 범죄이다. 즉, 재산권이 타인에게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재산을 보관하거나 관리하는 자가 정당한 권한 없이 그 재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범죄는 재산권의 신뢰보호를 저해하며 재산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횡령죄의 핵심은 재산의 소유권이 아니며,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업무상 또는 직무상 그 재산을 지배하는 자가 그 재산을 처분하거나 소비하는 것이 법적 범위 내를 벗어나는 행위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2xxx년대 들어 횡령 사건은 사회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횡령 관련 사건은 전국적으로 약 1만 2천 건 이상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약 3조 원에 달하였다. 예를 들어, 회사의 손익계산서를 담당하는 임원이 회사 재산 50억 원을 허가없이 개인 계좌로 이체하여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건이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