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혈액투석의 개념과 원리
혈액투석은 만성 신부전 환자 또는 급성 신부전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액 정화 방법으로서, 환자의 혈액을 몸 외부로 빼내어 인공신장 장치를 통해 노폐물과 과잉 수분, 전해질 불균형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 방법은 혈액이 인공신장(인공신장기, 투석기)을 통해 흐르면서 비정상적인 물질과 수분이 걸러지거나 제거되고, 정제된 혈액이 다시 환자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다. 혈액투석은 주로 3회~4회(매주 3회 기준), 각 회별로 3~5시간 동안 실시되며, 이를 통해 신기능이 모두 상실된 환자들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세계적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는 약 8500만 명에 이르며, 이 중 약 60%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신장투석 환자 수는 약 3만 8천 명에 달하며, 이중 혈액투석 환자가 약 70%를 차지한다. 혈액투석의 원리는 `반투막 효과`(Dialysis Membrane)와 `농도 기울기` 원리에 기반한다. 혈액 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 전해질 농도는 몸 내부의 균형 상태를 반영하는데, 인공신장기 내부에는 투석액이 채워진 투석액 챔버와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 반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