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혈액투석의 정의
혈액투석은 만성 신부전 또는 급성 신장손상으로 인하여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혈액에서 노폐물과 수분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적인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신장은 노폐물과 과잉 수분, 전해질, 독소를 배설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혈액정화 기능이 상실되면 체내 독소 축적과 수분 저류로 인해 심각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혈액투석은 인공 신장(투석기)을 통해 혈액을 외부로 빼내어 필터 역할을 하는 다이얼리시스(dialysis)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혈액은 혈관부터 투석기로 흘러들어가고, 투석기 내의 필터인 뇨수지막(투석막)을 통과하면서 노폐물, 독소, 과잉 수분이 제거되고, 깨끗해진 혈액은 다시 환자의 몸속으로 돌아온다. 혈액투석은 주 3회, 회당 3~4시간 정도 진행하며, 이는 만성 신부전 환자뿐 아니라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서도 적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에 이르고, 이중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약 10만 명에 달하며, 매년 5%씩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