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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진건 생애
현진건은 1897년 경기도 시흥군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현성준이며, 일제 강점기 조선의 대표적 단편소설가이자 언론인이다. 그는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사회 혼란 속에서 민족의식을 깃든 작품을 통해 맞섰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흥미를 갖고 배운 한문과 국어 덕분에 자연스럽게 문학적 소양을 쌓았으며, 1917년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도쿄의 와세다 대학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학업을 중단하고 192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923년에는 잡지 『조선문단』에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당시 경제적 곤란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그의 작품은 민중의 고통과 설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특히 가난한 서민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1930년대에는 『조선문학』 등지에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고, 대표작 《운수 좋은 날》과 《술》은 당시 사회의 서민 삶과 고달픔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생애 동안 문학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도 병행하며 일제 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