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는 급속한 사회 변동과 함께 다양한 가족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구조가 변화하면서 가족 내 역할과 기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핵가족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가족 내 정서적 유대감이 약해지고,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31.7%에 달하며, 이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이는 가족 공동체의 붕괴뿐 아니라 고립감과 외로움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결혼률이 낮아지고 혼인 연령대가 높아지는 현상도 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지난해 결혼 건수는 20만 건으로 10년 전(약 27만 건)보다 약 26%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출산율 역시 저하되어 2022년 출생아 수는 3만 9천여 명에 머물러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출산 저하는 인구 고령화 문제를 가속화시키며, 가족 구성원 수의 감소로 인한 돌봄·양육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 내 양육·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치우쳐지고 있어 성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자녀 양육과 가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