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추상미술의 개념과 역사
추상미술은 형태와 재현성을 탈피하여 감성과 직관, 정신세계 등을 표현하는 미술 양식이다. 이 개념은 20세기 초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기원은 야수파의 강렬한 색채와 입체파의 기하학적 조합에서 영향을 받았다. 1910년 무렵 러시아의 카지미르 말레비는 흑백의 기하학적 형태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선 순수한 감정을 표현하는 추상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후 러시아의 타틀린과 칸딘스키 등은 색채와 선, 면 등을 통해 내면세계와 우주적 질서를 표현하며 추상미술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특히 칸딘스키는 1910년대 ‘색채음악’ 이론을 제시하며 감각적 조화를 추구했고, 이는 이후 표현주의, 추상표현주의 등 다양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1950년대 미국에서 추상표현주의가 등장하며, 잭슨 폴록의 액션페인팅과 마크 로스코의 색면화 등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었다. 통계적으로 20세기 전반 미국에서 현대미술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추상미술 작품의 시장가치는 꾸준히 상승하였다. 2xxx년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폴록의 작품이 1억 4200만 달러에 판매되어 당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