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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0년대 후반~1940년대 초반 시대적 배경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반은 일제강점기와 조선 전체의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난 시기이다. 1930년대에는 세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 일본의 식민지 조선도 경제적 침체에 시달렸으며, 1937년 중국과의 전면전인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의 군사력 강화와 민족통제 정책이 강화되었다. 이 시기 조선인들은 일제의 침략전쟁 참여와 함께 민족운동의 재점화, 민족의식을 고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1930년대 후반에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사상범죄처벌령’과 같은 통제령을 강제하여 민족적 저항의식을 억압했고, 문화계 역시 일제의 통제 아래 있었다. 1937년 12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군수물자 강제징용과 전쟁물자 생산 정책은 많은 조선인들의 노동력 착취를 야기했으며, 1940년대에는 ‘황국신민화 정책’이 본격화되어 학생교육, 언론, 예술 분야까지 일제의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시기였다. 통계적으로 1930년대 후반에는 산업화와 군수산업의 성장으로 조선의 공업생산량이 1925년 대비 평균 35% 증가했지만, 동시에 국민경제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사회적 불평등이 확산되었다.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