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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다그룹 사태 개요
헝다그룹 사태는 중국 내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회사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2021년부터 심각한 재무 위기를 맞이하며 발생한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충격적 사태이다. 헝다는 1996년 설립된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0년대 후반 중국 부동산 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했고, 2021년 기준 글로벌 부채 순위 2위인 3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인한 과도한 차입 규모는 헝다가 결국 상환 능력을 상회하는 채무를 지게 만들었고, 이는 곧 디폴트 위기로 이어졌다. 2021년 9월 헝다는 2,000억 위안(약 310억 달러)의 채무 만기를 맞이했고, 이는 중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헝다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인해 약 130여 개의 지방 정부 프로젝트와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큰 손실을 입었으며, 1,300개 이상의 계약이 무산됐다. 헝다 부채 문제는 은행들까지 직격탄을 날려 중국 은행권의 위험도가 높아졌으며, 종합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중국 정부는 헝다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구제조치를 시행했고, 지방 정부들이 헝다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