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헌책방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점차 그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독서 애호가들과 문화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이들에게 중요한 공간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제적 어려움과 온라인 서점의 성장으로 인해 헌책방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국에 등록된 헌책방 수는 약 1,500개로 10년 전에 비해 약 30% 이상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헌책방의 활성화 전략이 매우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책밭서점’과 같은 특성화된 헌책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 판매를 넘어 문화적 가치 창출,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그리고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서울 인사동, 부산 남포동과 같은 지역에서 헌책방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재생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인사동의 ‘책밭서점’은 2015년 이후 공방, 공연, 문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방문객 수를 2배 이상 늘리고 매출도 20% 이상 상승시킨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헌책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 문화 콘텐츠 개발, 그리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