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후한의 붕괴와 삼국 시대
후한은 기원 220년에 멸망하며 중국의 한나라 시대는 종료된다. 후한 말기는 정치 혼란과 내분이 극심하여 황제의 권위가 약화되고 각 지역 세력을 중심으로 군벌이 성장하였다. 특히, 황건적의 난(184년)은 후한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전국시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난은 수만 명의 농민이 일으킨 반란으로, 후한 정부는 이를 진압하는 데 많은 군사력과 재정을 소모하였다. 동시에, 후한 말기에는 중앙 권력의 약화로 지방 세력인 군벌들이 자신만의 정권을 수립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조조는 위나라를 세우고, 결성된 조조의 군사력은 당시 50만 명에 달했고, 이것이 국가 세력의 중심이 되었다. 이처럼 군사력 강화와 권력 분산이 심화되면서 후한의 중앙 권력은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중국 전역에서 군벌 간의 독립적 내전과 소국 형성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이에 따라 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삼국 시대의 시작은 220년 후한 멸망 이후부터로 볼 수 있는데, 이때부터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가 각축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3국의 세력 구도는 정치적, 군사적 사건들을 통해 구체화되었는데, 조조의 위나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