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높은 주거비용
한국이 살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주거비용이다. 특히 서울과 대도시 지역에서는 집값과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거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2023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약 12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수치이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가계의 큰 부담이 되며, 특히 신혼부부나 젊은 계층이 집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가계의 주거비 부담률은 30%에 달하며, 이는 OECD 평균인 20%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이다. 전세 또는 월세 비용 역시 폭증하여 서울에서는 30평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10억 원을 넘는 경우도 흔하다. 이에 따라 많은 가구들이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대출을 받거나, 동네 한 구석에 소형 주택이나 원룸으로 전전하며 삶의 질을 낮추는 현실이다. 특히 전세보증금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2023년 기준으로 전세보증금 대출 평균 금리는 4% 수준이다. 수입 대비 주거비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계의 경제적 여유는 줄어들고, 이는 소비 위축으로까지 연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