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일자리의 양과 질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한국의 실업률은 3%대를 유지했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대를 돌파하며 일자리 유연성의 중요성과 함께 일자리 안정성 문제가 다시 부각되었다. 특히, 서비스업과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하면서 일자리의 질적 변화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비정규직 비율은 36%로 2000년보다 17%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청년층(15-29세)에서는 44%가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일자리 구조의 변화는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OECD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한국의 1인당 GDP는 약 35,000달러로 세계 평균인 25,000달러를 상회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농림수산업의 생산성 향상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에 따른 디지털 전환은 일부 기업에서는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전체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2020년 기준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42달러로 OE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