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불교 탑의 개념과 역사
불교 탑은 불교의 중심 문화유산으로서 불상이나 불경과 함께 불교 신앙의 중요한 표상이며, 사찰이나 불교 유적지에 세워진 건축물이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약 1,700년 전인 삼국시대에 처음으로 석탑이 만들어졌으며, 신라의 유적 가운데 대표적으로 첨성대와 석탑들이 있다. 석탑은 불탑()이라 불리며, 주로 석회암이나 화강암을 이용하여 쌓으며, 탑신, 탑대, 기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라의 석탑은 당대의 뛰어난 석공기술을 보여주며, 대표적으로 불국사의 3층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예술성과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유산이다. 한국에는 약 1,200여 개의 석탑이 있으며, 대부분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건립되었으며, 조선시대 이후에는 건립이 줄어들었다. 승탑은 불교의 승려와 신도들이 세운 탑으로, 승탑의 수는 전체 불교 유적 가운데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석탑이 주로 불교 경전과 사리 등을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면, 승탑은 승려의 사리와 유품을 봉안하는 기능을 갖는다. 산속이나 사찰 내부에 위치한 승탑은 승려의 수행과 교화, 또 후세에 대한 우상적 숭배를 위해 건립되었다. 탑의 높이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