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예술사에서 우리 하늘에 대한 상상력과 후천 개벽사상은 오랜 시간 동안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늘은 고대 한국인들에게 신성한 자연의 상징이었으며, 신앙과 예술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고조선과 삼국시대의 벽화, 고분벽화에는 별자리와 태양, 달 등의 천체와 관련된 상징이 풍부하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고구려 벽화에서는 별자리와 우주적인 세계관이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당시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국의 전통 천문학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고유한 천상 세계관도 발전시켜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조선시대의 천문학서인 『자격루』와 『혼천의』의 제작과 발전은 당시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한 지표이며, 15세기 이후에는 천문 관측 기구의 정교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후천 개벽사상은 자연과 우주의 변화와 인간사회의 조화를 강조하며 민중 구체적 생활과 맞닿아 있었다. 이러한 사상은 단순히 종교적 신념을 넘어 사회개혁과 연계되어, 한민족의 지속가능한 변화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표상하였다. 특히, 20세기에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의 격변 속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