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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제 식민사관의 형성과 배경
일제 식민사관은 일본 제국주의의 이데올로기 및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도록 한국 역사를 왜곡하고 재편성하려는 목표 아래 형성되었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침략과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합병 이후 본격화되었다. 당시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로 통치하기 위해 한국의 정통성과 민족적 정체성을 부정하는 역사관을 발전시켰는데, 이를 통해 일본의 지배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다. 일본은 한국 역사를 조선 왕조의 쇠퇴와 근대화 실패로 치환하며, 이 시기를 한국 민족의 후진성과 종속의 시기로 왜곡했다. 특히, 일본은 근대 이전 고대사와 신라·고구려 등 고대 국가의 역사적 위상을 낮게 평가하면서 조선 시대의 부패와 약점을 강조하였다. 통계자료로 1910년대 일본은 한국인 역사가들을 일본식 사고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매년 수천 명의 한국 출신 교사와 학자들을 일본에 유학시켜 일본식 역사교육을 받게 하였으며, 1914년 이후로는 한국인 학자들의 역사 서술을 엄격히 통제하였다. 또한, 일본은 민족 정체성과 독립 의식을 배제하는 식민사관을 확산시켜, 한국인이 가진 고유한 역사를 일본의 역사적 맥락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