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는 빠른 산업화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고용 불안, 장시간 근무 문화가 이를 심화시키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66% 이상이 맞벌이 가구이며, OECD 평균인 60%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는 가정 내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반면, 기업과 사회는 아직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미흡한 상황임을 반증한다. 또한, 한국은 연간 근무시간이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으로, 2022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근로시간이 1,967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긴 근무시간은 가사와 육아에 할애할 시간을 축소시키며 가족 간의 유대감 저하와 스트레스 증가를 초래한다. 특히, 2022년 통계에 따르면 만 0세부터 5세 자녀를 둔 육아 가구의 49%가 육아와 직장 생활의 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일과 가정의 조화가 큰 도전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은 현실도 문제로 지적된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육아휴직 사용률은 전체 남성의 3.2%, 여성은 19.4%에 불과하며,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