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의 반다문화담론은 지난 수십 년간 급격히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문화 정책과 관련된 논의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담론은 종종 자극적이고 편향된 시각에 기반하여 다수의 시민과 정책결정자에게 영향을 끼쳐왔으며, 그 이면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 한국은 2000년대 들어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다문화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배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 내 다문화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4.8%이며, 이중 외국인 구성원 비율은 약 70%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이들을 ‘사회적 문제의 원인’ 혹은 ‘기존 사회질서를 위협하는 위험군’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반다문화담론은 다문화 이해와 포용의 관점보다 배제와 차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한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반다문화담론이 형성되고 유지되어온 구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