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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62년 농민봉기의 배경
1862년 농민봉기의 배경은 주로 조선 후기 사회의 현실적인 모순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당시 조선은 양반 중심의 봉건적 사회체제와 중앙 정부의 무력한 통제력, 그리고 농민들의 극심한 생활고가 겹쳐지면서 불만과 반발이 고조되고 있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농민들의 부채와 세금 부담이 급증하였으며, 그로 인해 농민들의 생활이 극도로 피폐해졌다. 19세기 초, 조선은 여러 차례의 자연재해와 흉작으로 곡물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1850년대에는 흉작으로 인해 지배층이 마련한 풍년세금 부담이 농민들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정부의 수탈체제인 군역과 부세, 공납이 농민들의 경제적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1860년대에는 정부의 수탈이 극심해지면서 농민들의 체감 세금 부담률이 50%를 넘어섰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60%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의 생활 기반인 토지가 점점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일부 양반과 부유 농민들이 토지를 소유하였고, 다수의 소작농들은 높은 소작료 부담으로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혀 있었다. 또한, 자연재해와 기근, 전염병이 만연하면서 농민들의 생존 자체…